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대한항공, 유가하락 및 항공화물 성수기 진입으로 4·4분기 실적 개선 기대

대한항공(003490)이 유가하락 효과 및 항공화물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4·4분기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관련기사



하이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3·4분기 항공여객사업 부문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4·4분기부터 유가하락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항공화물 시장이 성수기에 들어가는 만큼 대한항공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해 WTI와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하락했으며, 이에 항공유 가격도 동반 하락해 지난 14일 기준 배럴당 101.58달러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대한항공의 유류비 규모는 약 4조4,000억원이었으며, 유가가 배럴당 1달러 떨어질 때마다 약 348억원의 유류비 절감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유류비 감소 시 유류할증료도 하락하는 만큼 유가가 배럴당 1달러 떨어질 경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약 174억원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