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 연계 '3E' 상품 다시 인기 높아진다

최근 주가 반등 힘입어 거래량 크게 늘어


SetSectionName(); 주식 연계 '3E' 상품 다시 인기 높아진다 최근 주가 반등 힘입어 거래량 크게 늘어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자 주식 연계 상품인 '3E(ELWㆍETFㆍELS)'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워런트증권(ELW)ㆍ상장지수펀드(ETF)ㆍ주가연계증권(ELS) 등 3E 상품은 지난해만 해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최근 들어 주가 반등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ELW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4월 8,43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LW는 증권사들이 만드는 옵션상품으로 일반 옵션 상품에 비해 적은 돈으로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들이 많이 찾는다. 지난해 9~10월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 풋(지수 하락에 베팅)ELW의 거래가 늘면서 거래대금이 하루 평균 4,700억원에 달했으나 그 뒤에는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 2월 이후 증시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거래대금이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주가가 급락할 때만 해도 풋ELW가 콜(지수 상승에 베팅)ELW보다 4배(지난해 10월27일 당시 4.2배) 이상 많았지만 최근에는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자 콜과 풋 ELW의 거래가 동시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윤혜경 한국투자증권 DS부 팀장은 "증시가 끊임없이 등락을 되풀이하다 보니 콜 거래량과 풋 거래량이 매일 바뀐다"고 말했다. 인덱스펀드와 비슷하면서도 비용 및 매매 등에서는 유리한 ETF에 대한 개인들의 투자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개인의 ETF 투자금액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80억여원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280억원으로 확대됐다. 1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개인들이 ETF를 이용한 단타 매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봉하 삼성투신운용 ETF운용팀장은 "ETF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에는 개인들의 단타 매매가 많아졌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ELS도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나이스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ELS 발행건수는 163건으로 연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ELS 발행 실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LS 발행실적은 지난해 11월만해도 36건에 불과했으나 불과 6개월 사이에 4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올 들어서는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약속된 조건을 충족, 조기 상환되는 상품도 증가하고 있다. 윤영미 나이스채권평가사 연구원은 "지난달 조기 상환된 ELS는 54건으로 3월에 비해서는 무려 21건이나 늘어났다"며 "ELS 조기 상환 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1월(2건)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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