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지식서비스산업지원(바우처)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TP는 앞으로 4년간 지역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식서비스산업지원 사업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된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이러닝, 정보기술(IT)서비스, 시험 및 분석, 컨설팅 등 5개 분야의 지식서비스를 이용할 때 비용의 70%를 보전하기 위해 바우처(증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북TP는 이에 따라 올해 우선 7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원키로 하고, 지난 14일 사업설명회 개최에 이어 오는 30일까지 지식서비스 수요업체 및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수요업체는 지식서비스 아웃소싱에 필요한 비용의 범위 내에서 자체 부담금(개별 바우처의 30%)을 납부하고 바우처를 구입하면 되며 서비스 공급기관은 최대 10개 수요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경북이 상대적으로 지식서비스산업 인프라가 열악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전략산업과 지식서비스 관련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