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특화산업에 450억원 지원

지역특화산업에 450억원 지원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연간 450억원이 지원되며 품목도 9개에서 2003년까지 40개로 늘어나는 등 전통산업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현재 9개 시도 9개 품목에 불과한 지역특화산업을 2003년까지 전국 16개 시·도 40여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달중 유망 산업에 대한 실태파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각 지자체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지닌 전통산업이며 지역별로 특화된 제조업도 포함된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매년 10개식 특화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매년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중 지자체에서 조성하는 자금의 30%, 450억원을 이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자금집행은 시·도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문화관광부의 '우수전통공예품 지정', 행정자치부의 '1지역 1품목 지정' 사업등과 연계지원하는 등 관련 부처간 공동지원체제도 구축키로 했다. 이외에도 기술·소재·디자인 개발을 포괄하는 지역별 종합지원센터와 공동전시·판매장 등을 설립하고 연중홍보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각 시·도별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수립·실시할 방침이다. 소기업과 조종현 서기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벤처등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전통산업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또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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