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코오롱인더 (120110)

설비증설 힘입어 외형성장 기대



코오롱인더는 지난 2009년 말 코오롱의 제조사업 부분을 분할해 신설됐다. 코오롱인더의 2010년 실적은 매출액 3조2,412억원, 영업이익 2,513억원, 당기순이익 2,111억원이다. 실질적인 지주회사 코오롱의 캐쉬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업 부문은 크게 산업자재, 화학, 필름 및 전자재료, 패션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연결대상 주요 종속회사로는 코오롱글로텍(섬유소재 및 자동차 내장재 제조), 코오롱패션머티리얼(화학섬유 제조 및 염색가공), 코오롱난징(중국에서 타이어코드 제조), 캠브리지코오롱(남성 패션, 2011년 3월 코오롱인더와 합병) 등이 있다.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화학 부문 등 주력사업 부문의 독과점 지위 강화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설비증설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점진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자재∙화학∙전자재료∙패션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이익률이 가장 높은 필름 및 전자재료 부문 성장에 따른 제품믹스의 변화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전방산업 전망 역시 나쁘지 않다. 국내 자동차업체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동반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에어백 탑승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TV수요 부진으로 침체됐던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최근 재고 문제가 경감되고 있으며 중소형 패널 가격이 소폭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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