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가 1일부터 신기술금융사로서의 시대를 마감하고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새로이 출발한다. 이로써 KTB네트워크는 자본금 400억원 자산규모 약 1,000억원의 창업투자회사로 새롭게 거듭나게 됐다.
지난 30년간 벤처투자를 주도해온 옛 KTB네트워크는 2008년 KTB투자증권으로 업종을 전환하면서 기존 벤처투자 영역은 따로 분사해 현재의 KTB네트워크가 됐다. KTB네트워크는 옛 KTB네트워크 시절부터 약 250개의 우수기업을 발굴ㆍ투자해 국내외 벤처 및 프라이빗 에쿼티(Private Equity) 분야에서 탁월한 경험 및 실적을 보여왔다.
특히 반도체 및 LCD 제조 장비 전문업체 ‘에스엔유프리시젼’, 모바일 입력장치 전문업체 ‘크루셜텍’ 등 코스닥등록기업만이 아니라, 작년 10월에는 상해 사무소를 통해 중국 온라인 교육업체 쉐얼쓰(學而思ㆍTAL)에 투자해 뉴욕증시에 상장시키는 등 다수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왔다.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는 “올해 상반기 내 투자펀드 결성을 통해 본격적으로 투자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벤처 캐피털로써 그간의 명성에 걸맞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