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생투입 공적자금 2조 달할듯

1일 정부 관계자는 『대한생명이 국영화됨에 따라 부실을 줄여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자산 부족분 2조7,000억원 중 2조원 가량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공적자금 투입 주체인 예금보험공사는 회계법인을 선정해 대한생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 정확한 부실규모를 산출한 뒤 오는 25일께 추가 공적자금을 넣기로 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위원회는 전날 대한생명 임원의 직무집행을 정지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임시회를 열고 관리인회에 감자 및 증자명령을 내렸으며 관리인회는 자본금(300억원)을 완전 감자했다. 이에 맞춰 예금공사는 예금보험기금채권 500억원을 현물출자, 대한생명이 국영화됐다. 대한생명의 대주주가 된 예금공사는 다음주 중 경영자선정위원회를 구성, 대한생명 경영진을 물색할 예정이다. 경영자선정위원회는 계약자 대표 2명과 생명보험협회 추천 2명 학계 1명 예금공사 추천 1명 금감위 추천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새 경영진에는 이강환(李康煥) 생명보험협회장과 황효선(黃孝善) 우정상호신용금고 사장이 각각 회장과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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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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