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군문화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군 장병 사기진작 및 정서안정을 위해 도서기증운동을 벌인다. 병영 내 도서보급이 절실함에도 정부 예산상 충분한 도서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서 그간 독지가나 개인 또는 독서지원단체들의 간헐적이고 부분적인 기증으로 부족한 도서를 충족해왔다.
이와 관련해 최병헌 진흥원 사무총장이 개인적으로 지난 2000년도부터 작게는 몇 백부부터 몇 천부까지 50여곳에 전달했으며 2007년부터 국방부와 함께 대대적인 도서기증운동을 벌여 2007년 18만부, 2008년 25만부, 2009월에는 20만부를 기증했다. 국방부 산하에 2010년 국군문화진흥원이 사단법인으로 발족해 국방부 관련 부서와 각 군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체계적으로 도서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국군문화진흥원이 업무를 시작한 2010년에는 25만부, 금액으로 환산하면 30억원 규모의 도서가 군 부대 및 각 단체들에 기증되는 소중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간 장병들에게 책을 기증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안타까워했던 독지가들에게 국군문화진흥원이 발족하면서 기증창구로 활용할 길이 생긴 셈이다. 도서 기증에 대한 문의는 ㈔국군문화진흥원(070-7585-3800)으로 하면 된다. 기증을 받는 책의 종류는 일반문학, 경제경영, 자기계발 및 자격증(컴퓨터ㆍ자동차정비ㆍ정보통신) 취득에 필요한 관련 도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