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시장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사와 도매업계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 14일 제약ㆍ도매협의회 첫 모임을 갖고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임맹호 도매협회 약국유통위원장을 회장에, 정호운 동성제약 부사장을 부회장에 선출했다. 또 김창규 종근당 이사와 김성규 송암약품 사장을 간사에, 최영규 동화약품 전무를 감사에 임명했다.
주요 현안을 논의할 운영위원회는 매달 한번, 전체회의는 분기마다 한번 열기로 했다.이날 첫 회의를 가진 운영위는 개별 업계의 자정결의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 상호 감시체계를 통해 윈-윈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임맹호 회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시장을 잠식하며 주객이 전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호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