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검찰이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과 관련해 우리 수사팀을 프랑스 현지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8일 "법무부와 검찰이 우리 수사팀을 프랑스로 보내 현지 수사 과정을 참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지 사법당국과 협의해 수사팀 파견의 필요성과 실효성이 충족되면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관들을 파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범죄인인도조약이 발효되지 않은 상태여서 우리가 피의자인 쿠르조씨 부인과 참고인인 쿠르조씨를 직접 조사할 수는 없다. 다만 현지 수사 과정을 참관만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이번주 말께 파견 방침이 확정되면 파견 대상과 시점 등을 정해 곧바로 관련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