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전문가 추천주] 제일모직 연매출 4,000억 늘듯

제일모직은 오는 6월 삼성물산의 에스에스패션 사업부문을 인수할 예정이다. 에스에스패션의 매출은 지난해 3,434억원에 달해 인수후 제일모직의 매출이 자연 증가할 것이다. 연간 매출증대 효과는 4,000억원으로 하반기 매출은 2,000억원이상의 증가가 전망된다.에스에스패션의 수익성을 감안하면 순이익도 2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 올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9,721억원보다 18.3%늘어난 1조1,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순이익은 전년보다 321.7%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 이는 국내 의류시장이 지난해의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 회복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 국내 의류시장은 지난 97년 마이너스 5.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가 98년에는 27.4%나 생산량이 줄었다. 올해는 내수증가와 재고감소로 2.2%성장이 예상된다. 제일모직은 부동산 매각과 인원감축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부채비율등 각종 재무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는 부동산 매각대금 1,113억원을 들여와 차입금을 2,532억원 줄였다. 또 분사를 통해 인원을 97년말의 50.4%수준인 1,839명이나 줄였다. 제조업평균수준인 30배의 주가수익률을 적용하면 적정주가는 2만원으로 추정된다. 90년부터 이회사의 평균 주가수익률 20%로 계산하면 1만5,000원의 주가가 적정하다. 90년부터의 평균 EV/EBITDA를 적용해도 2만원의 주가가 산출된다. 현재주가는 9,000원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할수 있다. 예상보다 높은 경기회복세로 내수가 살아나는 점을 감안하면 내수관련주인 이회사의 투자가 유망하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김학주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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