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택시들이 점점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동력원으로 쓰는 하이브리드차량으로 바뀌어갈 전망이다.
미국 2위의 자동차업체 포드는 9일 하이브리드용으로도 전용할 수 있는 신형 엔진과 6단 자동 트랜스미션을 출시하면서 뉴욕 지역에도 곧 택시용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가 뉴욕택시용으로 공급할 하이브리드 차량은 스포츠유틸리티(SUV)형 `이스케이프'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 이 차종은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택시로 운행중이다.
하이브리드 이스케이프는 시내주행시 휘발유 소모량이 100km당 6.5리터밖에 되지않는 연료절약형이다.
앞서 뉴욕 시의회는 지난 7월 택시 사업자들이 하이브리드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