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자유구역의 관광.레저시설 개발에 미국자본 30억달러가 투자된다.
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미국의 종합건설업체인 HRH사와 토지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관광.레저분야에 30억달러를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대상은 인천의 영종도, 청라지구, 광양만권의 화양지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기타 전남지역 등이며 투자내용은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센터, 골프장, 테마파크 등 관광.레저시설과 주거단지, 상업용 건물 등이다.
HRH와 토지공사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본계약을 조속히 체결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투자분위기를 제고함은 물론 동북아 관광허브 구축에 기여하고 여수, 해남 등 서남권 개발로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 고용창출과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 내국인 해외관광수요의 국내 흡수,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