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AMD "인텔 한판 붙자"

노트북용 64비트 듀얼코어 CPU 내달 출시<br>"저가공세에 기술로 맞설것"

AMD "인텔 한판 붙자" 노트북용 64비트 듀얼코어 CPU 내달 출시"저가공세에 기술로 맞설 것"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AMD가 노트북PC용 중앙처리장치(CPU)시장에서 64비트 듀얼코어 제품을 내놓고 인텔에 대대적인 반격을 펼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MD는 인텔에 앞서 6월부터 노트북PC용 64비트 듀얼코어 CPU ‘튜리온64 X2’를 내놓고 노트북PC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인텔은 올해들어 듀얼코어 CPU 플랫폼 ‘센트리노’의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한 후 노트북PC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AMD는 인텔보다 먼저 64비트 듀얼코어 CPU를 내놓고 전세를 뒤집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AMD는 모두 4종류의 64비트 듀얼코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반면 인텔은 최초의 노트북PC용 64비트 듀얼코어인 ‘메롬 코어2듀어’를 올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노트북PC업계는 AMD와 인텔의 승부를 ‘기술’과 ‘가격’의 싸움으로 평가한다. 인텔은 규모의 경쟁을 펼치기 위해 가격을 낮춰 AMD를 압박하고 있다. 인텔은 올해 들어 30만원대 고성능 듀얼코어 CPU를 20만원 이하로 낮춰 공급하고 있다. 반면 AMD는 일단 기술로 인텔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이다. AMD는 HP를 비롯해 에이서, 후지쯔, 게이트웨이 등 상당수 PC업체들을 대상으로 64비트 듀얼코어 C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국내업체로는 삼보컴퓨터 등이 AMD의 64비트 듀얼코어 CPU를 단 노트북PC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6/05/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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