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출입銀 새CI 도입 "제2창사"

신동규 행장 "변하지 않으면 도태… 혁신역량 강화"


한국수출입은행이 1일 창립 29주년을 맞아 새 기업이미지(CI)를 도입하고 제2의 창사를 선언했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창립 29주년 기념식 및 신CI 선포식’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고객으로부터 외면받고 만다”며 “고객만족과 성과중심, 업무 효율화를 삼각축으로 해 혁신역량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이어 “미주개발은행(IDB),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 등 국내기업의 중남미ㆍ브릭스 진출지원 기반을 확충했다”면서 “파리ㆍ두바이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네크워크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제2의 창사를 위해 ▦플랜트, 정보기술(IT) 등 고부가가치 해외프로젝트 지원 ▦해외자원개발투자 ▦중소기업 해외진출 컨설팅 확대 ▦대외협력과 남북협력 주도 ▦저금리 해외자금조달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중소수출기업 지원과 고객만족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XIM컨설팅센터’를 개설했다. 컨설팅센터는 ▦수출입금융ㆍ해외투자금융 상담 ▦환리스크관리 자문, 환율동향정보 제공 ▦국제계약 자문ㆍ작성지원 ▦해외국가ㆍ투자환경 정보를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올 상반기에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6조8,581억원, 보증 6조413억원 등 12조8,994억원을 지원했으며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국내 최저 수준인 0.3%를 기록하는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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