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생기면 1339전화
의료파업 대처 요령
의료계가 6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또 한차례의 의료대란이 불가피해지게 됐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응급환자정보센터(전화 1339)와 정상진료 의료기관 등을 알아두고 응급약품 등 상비약은 미리 갖춰놓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정상진료 의료기관=국립의료원과 보라매병원 등 28개 거점병원을 비롯한 국·공립병원 44곳과 전국의 공공보건 의료기관들(보건소 243곳, 보건지소 1,272곳, 보건진료소 1,932곳)은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또 총 7,700병상에 이르는 전국 21개 군병원 역시 민간인에 대해 24시간 비상진료를 하고 전국 280개의 대형병원을 포함한 414개 응급의료기관들도 응급진료 부문은 정상진료가 이뤄진다.
이밖에 전국 115개 한방병원과 6,500여개 한의원, 1만9,000여개 약국들은 오후10시까지 연장 근무한다.
응급환자=응급환자나 중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1339」 응급환자정보센터로부터 안내받아 인근 병원으로 출발하는 게 좋다(안내전화 1339 또는 지역번호+1339). 또 대학병원을 비롯한 중·대형병원들의 응급실은 정상 운영된다.
일반환자=감기나 두통 등 가벼운 질병의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약국, 한의원 등을 이용하면 된다. 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만큼 어느 때나 이용할 수 있고 약국과 한의원도 오후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 갑자기 발생하는 복통 등에 대비해 일반가정에서는 해열 진통제나 종합감기약·소화제·위경련 진정제 등을 상비약으로 확보하면 좋다. 또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지병환자의 경우에는 집단폐업 전에 한달치 정도의 약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력시간 2000/10/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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