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브라질, 2020년까지 에너지 부문에 681조원 투자

주요 석유수출국 부상

브라질이 에너지 부문에 향후 10년간 1조 헤알(약 68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이를 통해 주요 석유 수출국가로 부상하고 전력 생산에서 친환경 에너지의 비중도 크게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에너지공사(EPE)는 ‘10개년 에너지 계획’에서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이 60%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전력과 석유, 천연가스, 바이오에탄올 등의 공급을 늘리려면 1조 헤알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재원의 67%는 석유·천연가스 유전 탐사와 개발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이 지난해 말 현재 230만 배럴에서 2020년 610만 배럴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320만 배럴이 수출돼 브라질은 주요 석유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20년 소비전력 생산에서 수력 비중은 76%에서 67%로 줄어들지만 태양력과 풍력·바이오메스 등의 경우 8%에서 16%로 늘어나면서 전체 친환경 에너지원의 비율은 83%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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