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산인프라코어, 상반기엔 주가 씽씽"

계절적 성수기로 이달 中굴삭기판매 사상최대 예상


두산인프라코어가 올 상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실적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월 중국 굴삭기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3,300대 내외 수준으로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굴삭기 판매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져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의 비중이 28%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굴삭기가 87%로 대부분"이라며 "중국의 굴삭기 판매가 수익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굴삭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춘제 이후 주문이 몰리는 성수기 효과 ▦중국 경기부양책 및 중국 서부 대개발 투자 등으로 분석됐다. 한편 공작기계 부문과 엔진 및 산업차량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4%, 38.7% 증가한 3조2,887억원, 3,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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