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율 증가와 함께 부부간 성 문제를 보다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성과학연구소가 오는 28일 오후3시 충무아트홀에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서울시 후원으로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부성(性) 사랑의 성(城) 가꾸기’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1부(좌장 김원석 평화방송 상무이사)에는 입심 좋기로 소문난 한국성과학연구소 이윤수 박사가 ‘연령대별 부부갈등 유형과 실태’, 박보영 변호사가 ‘이혼사례를 통해 본 부부갈등’, 부부크리닉 후 김병후 원장이 ‘갈등의 조짐, 말로만 부부/섹스리스/권태기’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한다.
또 2부(좌장 이홍균 가천의대 산부인과 교수)에서는 고려제일정신과 김진세 원장이 ‘마음의 병 행복한 가정을 위한 연금술’, 전부산대 산부인과 교수인 김원회 박사가 ‘몸의 병, 여성성기능장애’, 중앙의대 김세철 교수가 ‘몸의 병, 남성성기능장애’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할 예정이다.
한국성과학연구소 이윤수 박사는 “최근 이혼 급증문제를 사회-심리-의학적 측면에서 조명해 보기 위해 세미나를 열게 됐다”면서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