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스비텍 최대주주 바뀐다

에스비텍(051780)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또 오는 31일일 기준일로 54% 무상증자도 실시할 예정이다. 15일 에스비텍은 최대주주가 33억원(222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로 소프트뱅크 그룹 내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코리아(SBIK)에서 계열사인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는 1,510원, 납입일은 오는 19일로 1년간 보호예수되며, 이번 증자에 따라 소프트뱅크그룹의 지분은 기존의 23%에서 46.4%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소프트뱅크그룹이 향후 에스비텍을 지주회사로 삼아 반도체 관련사업에서 투자ㆍ금융관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자본 확충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이번 조달자금은 반도체관련분야 이외의 기업구조조정부분, 부실채권 유동화 사업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비텍은 이 같은 유무상 증자 소식에도 불구, 유상증자로 200만주가 신규로 등록되면서 전일보다 6.87% 하락한 1,560원에 마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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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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