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 해안 상공에서 활동하는 미군 정찰기 보호를 위해 조만간 남중국해에 항공모함을 배치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미 해군 소식 통들의 말을 인용, 16일 보도했다.항모가 배치되면 미군은 해상에서 직접 전투기를 출격시켜 중국 전투기의 도전으로부터 미군 정찰기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은 지난 1일 미 해군 소속 EP-3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간의 공중충돌 사건이후 정찰활동을 중단했으나 빠르면 오는 19일부터 중국 해안에서 80㎞ 떨어진 국제영공에서 공중정찰을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비상 착륙했던 정찰기 승무원들의 귀환 후 충돌 책임이 중국에 있다며 중국을 강력히 비난해왔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