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EA 타임] 美 기업, 직원 벤처이탈 막기위해 거액투자자금 지원

미국의 세계적인 컨설팅회사도 사원들을 잡기위해 고육지책으로 사내 벤처인큐베이트사업을 실시해 눈길.세계 최대 회계 및 컨설팅 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1일 임직원의 벤처이탈을 막기 위해 거액의 투자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PWC는 이날 내년까지 사내벤처나 거래기업내 벤처에 총 5억달러의 인큐베이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 세계 각지의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이 벤처 아이디어를 제출할 경우 타당성 여부를 따져 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3개월까지의 휴직도 인정할 방침이다. PWC가 임직원의 벤처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것은 지난 몇년간 해마다 10~12%의 직원이 벤처창업을 위해 회사를 떠나면서 발생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 E비즈니스 담당자인 로빈 타이는 『벤처 투자지원에 대한 사내외 수요가 매우 높다』며 『임직원의 창의성을 살리면서도 근로의욕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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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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