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뮤지컬 '베르테르' 새해 첫공… 객석도 해바라기빛 물결 이뤄

사진 = CJ E&M 제공

‘롯데가 되어줘’ 콘테스트 (사진 = CJ E&M 제공)

새해 첫날 뮤지컬 <베르테르>의 중요한 상징인 ‘해바라기’를 닮은 노란 물결이 공연장을 물들이며 이색 풍경을 자아냈다. <베르테르>의 새해 첫 공연을 응원하고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노란 손수건을 들고 노란 옷을 입고 공연장을 찾은 것.


이에 현장에서는 ‘롯데가 되어줘’ 포토 콘테스트를 열어 노란 옷을 입은 팬들이 각기 다양한 포즈와 환한 표정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와 같이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을 가득 메운 노란 물결에 이날의 캐스트 임태경 베르테르는 커튼콜 때 큰절로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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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는 주요 배우들을 중심으로 <베르테르> ‘스페셜 포유’ 이벤트가 진행되어 수 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베르테르 역의 임태경, 롯데 역의 이지혜, 알베르트 역의 이상현, 카인즈 역의 이승재 배우의 팬사인회가 진행됐으며, 뒤이어 주연배우들과 함께하는 기념 촬영 이벤트까지 열려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배우들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팬들의 이름을 일일이 물어보고 계속해서 미소로 화답하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진행된 ‘스페셜 포유’ 이벤트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공연의 감동과 더불어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사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그 동안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만나왔던 배우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과 밀착 소통하며 관객과 더욱 가까워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팬들 역시 새해를 맞아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는 서정적인 음악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말연시 다수의 공연들 사이에서 최고의 감성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0년 초연때에도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자발적으로 결성되었을 정도로 관객들의 큰 사랑과 지지 속에서 공연을 지속해온 <베르테르>. 창작뮤지컬의 독보적인 계보를 만들어내며 이번 프러덕션 또한 팬들의 사랑 속에서 레전드 프러덕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1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문의.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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