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융자잔액 2조7,606억/6일현재

◎반대매매따라 8일새 1,333억 급감주가하락으로 담보부족계좌의 반대매매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신용융자잔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일 현재(결제일기준) 신용융자잔액은 전날보다 48억3천만원 줄어든 2조7천6백6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8일전(거래일수기준)인 지난해 12월24일의 2조8천9백39억7천만원에 비해 1천3백33억3천만원이 줄어든 셈이다. 특히 이 기간중 소형주의 신용잔액은 1조8천5백85억3천만원에서 1조7천1백73억5천만원으로 1천4백11억8천만원이나 줄어, 전체 신용 감소폭보다 컸다. 이처럼 신용잔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속되는 주가하락으로 담보부족계좌들이 반대매매를 통해 신용이 정리됐기 때문이다. 주가지수는 지난달 24일 6백77.76에서 6일까지 6백26.87로 7.5% 하락했다. 이 기간 자본금 3백50억원미만인 소형주의 지수하락폭은 10.61%에 달했다. 쌍용투자증권의 김종준 차장은 『신용물량이 정리되며 수급은 나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반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소형주의 주가하락폭이 커 이들의 피해는 막심하다』고 분석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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