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안경산업의 육성을 위해 4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안경광학전시회인 미도쇼(MIDO Show)에 지역 16개업체를 참가 시키기로 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안경광학전문 전시회인 `2001 대구국제광학전시회(DIOPS)'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중점 육성대상 무역전시회로 선정됨에 따라 대구국제광학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도쇼 참가업체를 지난해(7개사) 보다 늘렸다.
대구시는 미도쇼 한국관에 디옵스 홍보부스를 설치, 대구국제광학전시회의 사업설명회를 열고 해외 바이어 및 업체의 참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또 미도쇼 참가 지역업체에 대해서는 부스 임대료와 항공료, 해외바이어 알선, 통역 등을 지원키로 했다.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01년 대구국제광학전시회'는 국내외안경테, 렌즈, 검안기, 안경제조기 및 부품관련 120여개 업체가 출품, 전시하며 해외바이어 500여명을 포함해 1만1,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수출상담을 벌인다.
전시기간 중 전국 23개 대학의 안경광학과 교수와 안경사들로 구성된 한국안광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전국 대학생 및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안경디자인 공모전도 열린다.
이와함께 안경과 패션을 주제로 한 안경패션쇼와 인터넷을 통한 멋진 디자인 착용 유명인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