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신산업시대를 맞아 각종 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될 경북테크노파크가 2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날 낮 영남대 국제관에서 김종필 국무총리, 경북테크노파크 공동이사장인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김상근 영남대총장, 대학교수, 최희욱 경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다.
지난해 시작된 경북테크노파크 사업은 산·학·관 합동으로 영남대내 부지 4만6,000여평에 오는 2004년까지 7년동안 1,047억원을 투입해 기술집약형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사회는 4월중 기술창업보육사업(TBI) 및 기술혁신사업(TIC)을 선정하고 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결성해 컨소시엄이 구성된 지역 5개 대학내에 단지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영남대 산학협동기술원 1층에서 영남대와 대구대 등 지역의 6개 대학이 12개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자동차용 단열소재와 농수산물 및 섬유류 건조기 등성과품 전시회도 열린다.【대구=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