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이보미, 역전패 아픔 씻었다

■ JLPGA 이토엔 레이디스<br>연장서 日아리무라 꺾고 우승


이보미(24ㆍ정관장)가 일본에서 일주일 전 당한 역전패의 아쉬움을 우승으로 씻어냈다.

이보미는 11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장(파72ㆍ6,63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전날 아리무라 치에(일본)에 2타 뒤진 3위에 자리했던 이보미는 이날 2타를 줄인 아리무라와 동률을 이룬 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이보미는 우승상금으로 1,620만엔(2억2,205만원)을 받았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4타 앞서다 우승컵을 내줬던 아픔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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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4승을 거둔 뒤 지난해 JLPGA 무대로 옮긴 이보미는 올해에만 2승을 거뒀다.

한편 일본 남자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21)는 이날 끝난 미쓰이 스미토모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사상 최연소 10승 기록을 5년 이상 단축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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