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5월 소비자물가 0.4% 상승… 작년 2월 이래 최고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최근 1년여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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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17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2%를 웃돌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는 201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0.3%를 나타냈다. 에너지 가격은 0.9% 올랐고 식품 가격은 0.5% 상승했다.

최근 산업생산을 비롯한 여러 경제 지표들이 경기의 지속적인 호전을 뒷받침한 상태에서 이처럼 CPI가 기대치 이상으로 오르면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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