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FA 개막 연설, 박종우 삼성전자 사장이 한다

빌 게이츠등 거물들이 맡은…


박종우(사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총괄 사장이 오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전자박람회(IFA)의 개막 연설자로 나선다. IFA의 개막 연설은 지금까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등 국제 IT계의 거물이 해왔으며 박 사장이 개막 연설자로 나섬에 따라 삼성전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DM총괄 관계자는 13일 수원 공장에서 기자와 만나 8월29일부터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상ㆍ음향 가전쇼인 IFA에서 박 사장이 오프닝 스피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뿐 아니라 그동안 가전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일본 소니 등이 대형 부스를 마련해 반격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는 행사다. 한편 박 사장은 그룹 전략기획실 해체 이후의 조직 운영과 관련해 “삼성전자에 더 이상 조직개편은 없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삼성SDI의 PDP사업을 삼성전자로 이관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윤우 총괄 부회장 취임 이후 발표한 조직개편안 외에) 더 이상 추가로 조직이 변동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박 사장은 또 조직개편안에 따라 가전사업부를 DM 산하로 보낸 배경과 관련, “기존에 DM사업부에서 영위하던 TVㆍDVD 등과 가전사업부에서 만드는 백색가전의 해외 판매망이 같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PC사업부를 정보통신총괄로 이관한 것에 대해 “모바일PC 시대를 겨냥한 것”이라며 “사업부 내에 모바일군을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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