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20개인 자체판매망을 내년중 200곳으로 확충하기로 하고 11일부터 추가 딜러(판매대리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는 판매시스템 이원화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자체 생존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추가 딜러모집은 내년 1월 40개, 2월 30개, 3월 10개등 3개월간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쌍용은 자체판매망이 확충되더라도 대우차판매를 통한 위탁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현재 딜러망을 통한 자체판매와 대우차판매와 계약을 맺은 위탁판매등 2원화된 판매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내수판매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1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4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있다.
임석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