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 애국심이 성장 견인"

盧대통령 브라질교민 간담

"기업 애국심이 성장 견인" 盧대통령 브라질교민 간담 • 盧대통령 기업예찬 • "기업도시 이대론 못한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오후(한국시간 18일 새벽) “오늘까지 우리 경제를 성장시켜온 것은 우리 기업의 애국심“이라며 “한국기업에 대해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어디 가도 (우리 기업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경제도시인 상파울루시의 르네상스호텔에서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우리 한국기업은 독재정부 시절 권력과 결탁하고 권력의 특혜와 금융상 혜택을 받기도 하면서 경제를 해왔으며 그 와중에 권력의 힘을 빌려 노동자를 탄압하고 노동자와 갈등을 빚어온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돌이켜보면 우리 한국기업은 그렇게 해서 성공한 이익을 모두 한국에 다시 투자해 비밀계좌를 두지도 않고 전부 국내 기업활동에 재투자했다”면서 우리 기업들을 치켜세웠다. 노 대통령은 또 “(대통령의) 실책 때문에 우리 경제가 다시 큰 홍역을 치르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조심해서 경제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밝혔다. 상파울루=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11-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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