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오전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기 지카게(扇千景) 국토교통성 장관은 이날 중의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북한이 1일 오전 10시 15분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발사 지점은 황해쪽 평안남도며,사정 거리는 60㎞”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월 24일과 3월 10일에도 동해를 향해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했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따른 위기 해소책을 논의한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양국은 이 회담에서 북한이 사용후 핵연료 처리 시설에 대한 가동에 들어갈 경우 경제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