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도둑이 시가 1만5,000달러짜리 골프세트를 유명 프로골퍼인 레이먼드 플로이드에 팔려다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소매치기 등의 전과가 있는 월터 로빈슨이라는 사나이는 미국 PGA투어 99 도럴-라이더오픈이 열리는 도럴골프장에서 보관중인 선수용 골프채 한세트를 훔쳐 내 플로이드에 팔려고 했던 것.
플로이드는 올리마사의 트라이메탈 제품으로 구성된 이 골프채가 시가 1만5,000달러가 넘는 선수용 골프채로 훔친 물건임을 알고 경비에게 연락해 이 도둑을 잡게 됐다.
로빈슨을 경찰에 넘긴 한 골프장 경비책임자는 『유명 프로골퍼인 레이먼드 플로이드를 몰라보고 비싼 골프채를 개당 5달러씩에 팔겠다고 한 로빈슨은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도둑 가운데 하나 일 것』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