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광고] TV 광고도 인터넷 열풍

TV광고에 인터넷 열풍이 불고 있다. 멀티미디어 관련 기업을 비롯해 식품, 주류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대부분의 광고에 기업의 홈페이지 주소가 빠짐없이 들어가고 있으며 아예 인터넷을 소재로 한 광고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TV광고에 자사 홈페이지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1~2년 전부터. 하지만 인터넷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요즘에는 광고 전체에 주소가 떠있는 광고가 나올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선보인 티뷰론 터뷸런스의 광고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홈페이지 주소가 자막처리되고 있다. 카피는 전혀 없이 티뷰론의 모습만을 보여주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라고 요구한다. 사이버 트레이딩 경쟁을 벌이고 있는 증권업계도 저마다 파격적인 서비스내용을 광고하면서 홈페이지 주소를 넣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LG인터넷 채널아이 광고에서는 모델이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가르쳐주며 연인에게 마음을 전한다. 통화품질을 주요 컨셉으로 해 광고를 만들어온 PCS 3사는 지난 4월부터 경쟁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내세운 새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이 광고의 주요 소재가 된 것은 무엇보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사용자수를 38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1,0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세대 사이에서는 인터넷이 자기 세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인식하고 있어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 광고에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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