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패션쇼핑몰 "휴가특수 잡아라"

할인은 기본… 섹시댄스등 이색행사로 고객몰이<br>밀리오레·두타등 과일증정·패션쇼도

패션쇼핑몰도 휴가 특수를 위해 톡톡 튀는 행사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들 업체들은 할인 및 경품행사를 비롯해 바캉스 패션쇼, 휴가비 지원, 섹시댄스 파티 등의 이벤트를 마련,고객모으기에 여념이 없다. 밀리오레, 두타, 헬로에이피엠 등 패션몰들은 재래시장에 기반을 두고 있어 가격이 저렴하고, 10~30대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젊은 층에게 제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밀리오레 명동점은 바캉스시즌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6일간 ‘바캉스 써포터즈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비치슬리퍼 또는 손부채, 6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3단 우산, 9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비치타월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바캉스 비용 지원금(10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26일부터 6일간 전 매장에서 여름상품을 20~40% 할인판매하고, 초복인 15일과 말복인 8월14일에는 7층 푸드코트에서 구매고객 및 식사고객에게 복숭아, 오렌지 등 여름과일을 선착순 증정한다. 동대문 패션쇼핑몰 두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바캉스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두타닷컴에서는 14일부터 한달간 바캉스사진콘테스트 ‘바캉스의 추억’을 실시한다. 피서지에서 찍은 사진을 응모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게임기, 전동칫솔, 머그잔 등을 나눠준다. 또한 8월말까지 바캉스 패션제안 기획전을 열어 피서지에서의 수영복, 선글라스, 모자 등의 코디법을 알려준다. 두타 매장 앞 야외무대에서는 여름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24일에는 국제패션연구소 학생들이 주최하는 패션쇼가 열리고, 29일에는 바캉스 용품을 1,000원부터 경매로 판매하며, 30일에는 수영복 및 바캉스 의류를 선보이는 바캉스패션쇼가 열린다. 헬로에이피엠은 매장 앞 상설 무대에서 오는 16일 신인 락그룹 개토밤즈, 노브레인 등이 참가하는 ‘웰컴 투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3일 Link, 뷰렛 등 4팀의 신인 가수 공연, 24일 섹시 댄스 결선대회 등을 연다. 특히 섹시 댄스 경연대회는 한 달여에 걸친 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들의 공연으로 수상팀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상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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