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0일 소음레벨이 3.0벨(1벨=10데시벨)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대용량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모델명: 스핀포인트 V10200 시리즈)를 자체 개발, 15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스핀포인트 V10200 시리즈」의 용량은 10.2GB, 15.3GB, 20.4GB 등 세 종류.
20.4GB의 경우 200자 원고지 1억매, 350시간 분량의 MP3 파일, 20시간 분량의 TV 영상를 저장할 수 있다.
스핀포인트 V10200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삼성종합기술원과 함께 개발한 소음 제거 기술(노이즈가드 기술)이 적용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대기 상태에서의 소음이 3.0벨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또한, 스핀포인트 시리즈는 GMR(거대자기저항효과) 헤드를 채용, 초당 66MB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다. 평균 탐색시간은 8.5/1,000초.
이 밖에도 제품에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스로 이상 유무를 진단, 데이터를 보호하는「스마트(SMART)」 기능이 내장돼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