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축구 마침내 '부활날개'

터키와 2차평가전서 2대1 시원한 역전승

추락을 거듭하던 한국축구가 마침내 부활의 날개를 폈다. 박성화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5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터키와의 2차 평가전에서 그 동안 A매치에서 거듭 허우적대던 무기력증에서 벗어날만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1의 시원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강호 터키를 상대로 첫 승리를 챙긴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계속된 부진의 터널을 헤어날 수 있는 대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사실이 희소식이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출신인 이영무 할렐루야 감독은 “A매치 4경기 만에 필드 골을 터뜨리며 승리함으로써 의기소침했던 태극 전사들이 자신감과 여유를 되찾게 됐다”며 “젊은 선수들의 압박이 주효한데다 박성화 대행의 용병술도 먹혀 들어 모처럼 한국축구다운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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