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능률協, '경영자 명예의 전당' 설립 추진

한국의 경영자를 역사적으로 기리기 위한 '경영자 명예의 전당'이 만들어진다.한국능률협회는 '경영자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을 내년 5월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능률협회는 이 사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덕망있고 유능한 경영자를 발굴, 업적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후대에 영원히 남길 수 있는 경영기록 박물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능률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이 사업은 4월말까지 재계ㆍ학계ㆍ정부ㆍ언론계ㆍ사회원로 등으로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후보 경영인 추천을 받은 후 심의를 거쳐 1차로 헌액될 기업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내년 1월중 구성되며 현재 활동중이거나 타계한 경영인은 물론 장보고ㆍ정약용 등 역사속의 인물도 경영인 범주에 포함해 심의, 한국 경영역사를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능률협회 관계자는 "기업인들이 일부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폄하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바로잡고 한국경제를 발전시킨 기업인상을 세우는데 이번 사업이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액과 관련된 문의는 (02)3786-02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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