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강원랜드 목표가 줄줄이 상향

1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강원랜드가 1ㆍ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나타내자 증권사들이 지속적인 실적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1ㆍ4분기에 매출액 3,367억원, 영업이익 1,5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영업이익은 13.0%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7%포인트나 개선되면서 질적인 측면에서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VIP 매출이 4%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 슬롯머신 베팅 금액을 인상한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 증가는 인력 효율화를 단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고액 베팅이 가능한 슬롯머신을 곧 교체하는데다 지난 3월에 주춤했던 VIP객 장이 4월부터 다시 정상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ㆍ4분기 및 2010년 연간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6,700원에서 2만100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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