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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요금, 안심하고 마음껏 사용하세요.’ KTF의 ‘범국민 데이터요금제’는 무선인터넷 요금의 과다 청구로 인한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고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출시됐다. 범국민 데이터요금제는 기본료 5,000원에 2만원 어치의 데이터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으며, 무료통화 금액을 초과할 경우 70%의 요금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게다가 70% 할인된 요금도 2만6,000원을 넘어서면 그 이상 청구되지 않는다. 사실상 2만6,000원으로 데이터 통화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범국민 데이터요금제는 출시 후 3개월 만에 28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범국민 데이터요금제는 데이터 통화량과 상관없이 매월 2만4,000원이 청구되는 정액요금제와 달리 적게 쓰는 달에는 요금이 조금만 청구되고, 많이 사용하는 달에도 2만6,000원만 청구되기 때문에 데이터 통화 패턴이 불규칙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기본료인 5,000원만 내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데이터 통화로는 ▦그림 배경화면 70개 ▦모바일 게임 7개 ▦벨 소리 12곡 다운로드 등이 있다. 5,000원 초과 분에 대해서는 70% 요금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 과금액 2만6,000원에 도달하려면 실제 사용요금 기준으로 9만원 어치를 사용해야 한다. 2만6,000원 상한 혜택은 2007년 2월 말까지 적용된다. 단, 정보 이용료는 별도 부과되며 노트북 등과 연결하는 인터넷 직접 접속 서비스는 제외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남규택 KTF 마케팅전략실장은 “요금에 대한 불안감 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한 과금액을 설정하고 과감한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면서 “저렴한 기본료로 가입 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