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북은행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48% 늘어 802억

전북은행이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은 2009회계연도(2009년 1월~2009년 12월)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은 529억원, 영업이익은 80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이익규모는 은행 설립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전북은행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6.6%,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며 이는 내실경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재 전북은행의 총자산은 전년과 비교해 5.4% 늘어난 7조2,521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19%포인트 증가한 14.13%, 기본자본비율은 9.32%로 전년에 비해 1.81%포인트나 늘어났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5%와 12.79%로 전년 대비 각각 0.10%포인트, 0.72%포인트 개선됐다. 또 순이자마진(NIM)은 3.48%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당초 당기순이익 목표였던 412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강소은행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및 가계에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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