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7 대입 정시모집 지상 가이드] 한양대학교

나·다군, 예체능 제외 수능만 반영



최재훈 입학처장

한양대학교(www.hanyang.ac.kr)는 정시모집 ‘가’ ‘나’ ‘다’군에서 분리 및 분할모집을 통해 총 2,98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우선 선발하는 수능 성적 우선 선발을 시행한다. 우선선발에서 제외된 지원자에 대해서는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수능 (55%)ㆍ논술(5%)ㆍ학생부(40%)로, 서울캠퍼스 자연계와 안산캠퍼스는 수능(60%)ㆍ학생부(40%)로 전형해 나머지 50%를 선발한다. ‘나’‘다’군에서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수능성적만을 반영한다. 수능의 비중이 정시모집에서는 절대적이라 하겠다. 수능 성적 중에서 인문계는 언어ㆍ수리‘나’ㆍ외국어(영어)ㆍ사회탐구(3개 과목)등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리‘가’ㆍ외국어(영어)ㆍ과학탐구(3개 과목) 등 3개 영역만 반영한다. 또 서울캠퍼스 언어문학부ㆍ영어영문학부ㆍ국제학부와 안산캠퍼스 중국학부ㆍ일본언어문화학부ㆍ유럽언어문화학부는 수능 제2외국어 영역 취득점수(표준점수)의 2%를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II를 제외한 II 과목에 취득점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단,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은 물리II, 화학II에만 가산점(3%)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ㆍ수학ㆍ사회ㆍ외국어(영어)교과를, 자연계는 수학ㆍ과학ㆍ외국어(영어)교과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학년별 반영비율을 달리해 평어 100%로 반영하며 교과성적 80%, 출석성적 10%, 봉사활동 10%로 학생부 성적을 합산한다. 논술시험은 정시‘가’군 서울캠퍼스 인문계 지원자 중 수능우선선발 합격자를 제외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인문계 논술은 고교 전 교과과정과 관련된 통합교과형 국문 지문이 제시되며 150분에 1,600~1,700자 분량의 글을 작성해야 한다. 논술 시험에서의 주요 채점 기준은 ▦이해도 ▦창조성 ▦논리성 ▦형식성이다. 이해도 항목은 수험생이 문제와 지문을 정확히 이해해 출제자의 의도에 부합한 답안을 작성했는지를 평가한다. 종종 성급한 마음에 문제와 지문을 대충 읽고 답안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출제 의도를 잘못 파악해 글의 핀트가 어긋나면 답안을 아무리 잘 써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암기식 답안은 지양해야 하며 창의적인 발상으로 논지를 심화시켜야 한다. 또한 ‘자신의 주장에 대해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가’ ‘제시된 근거들이 주장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가’ 등과 같은 논리적인 완결을 보여줘야 한다. 분석의 구체성과 설득력을 갖추고, 종합적으로 글을 전개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형식성도 평가 요소 중의 하나이므로 수험생은 글을 쓰면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의 어문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문장에 문법적 오류는 없는지, 단락 구성 등 글의 전체적인 형식이 깔끔하게 구성돼 있는지 등 형식적 측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 좋은 글을 많이 읽으면서 자기 나름의 의견을 형성하고, 글을 많이 써 본 수험생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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