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社서 6억4,000만달러 규모대우조선은 노르웨이 해운회사인 베르게센(Bergessen Dy Asa)사로부터 14만500㎥급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을 6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79.8m, 너비 43.4m, 깊이 26m로 14만500㎥의 LNG를 싣고 19.75노트(시속 약 36.57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이 선박들을 2005년 1ㆍ4분기부터 이듬해 1ㆍ4분기까지 베르게센사에 인도하며, 이 선박들은 나이지리아 NLNG사에 용선돼 20년6개월동안 나이지리아의 LNG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들어 7억4,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올해 영업목표인 30억달러의 4분의 1을 이미 달성했으며 2년반 이상의 건조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영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