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칼럼] 볼과 목살이 처지는 증상

“여자 나이 삼십이면 눈먼 새도 돌아보지 않고, 여자 나이 사십이면 장승도 돌아보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여자의 의미는 외모에 있다’는 생각이 우리 사회에 짙게 깔려있음을 방증하는 속담이다. 세상이 바뀌어 지적인 부분이 여성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 중요한 요소가 되었건만, 아이러니하게도 외모 경쟁력이라는 말이 생겨난 이상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이야기다. 덕분에 나이를 되돌리는 의학기술, 즉 노화치료에 대한 연구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주름치료의 최강자인 보톡스도 이러한 사회요구에 의해 탄생한 과학의 산물이다. 보톡스는 그간 잔주름은 물론 40대 이상에서 잘 나타나는 표정 주름까지 해결해 왔다. 시술시간이 짧고 효과도 확실해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의 외모경쟁력 확보에 훌륭한 수단이 돼 온 것이다. 그런데 최근 보톡스가 단순 주름뿐 아니라 처진 살을 올리고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등 리프팅 부문에서도 진일보한 회춘술로 각광 받고 있다. 보톡스는 이마 처짐뿐 아니라 볼이 처져 사각턱처럼 보이는 경우, 좀처럼 치료가 어렵던 목살 처짐과 목 주름에도 리프팅 효과를 낸다. 1~2주 간격으로 조금씩 교정, 3회 전후만 시술하면 얼굴 크기가 작아지면서 피부가 팽팽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메조테라피와 보톡스가 병용된 치료인 메조보톡스는 리프팅과 주름치료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피부 진피층에 피부 탄력 약물을 직접 주입,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는 메조테라피와 주름개선효과가 뛰어난 보톡스가 만나 시너지를 낸다. 굵은 주름부터 아주 가는 잔주름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기존의 다른 보충제 즉, 필러만 사용했을 때보다 장기간 주름을 개선하며 피부가 팽팽해지는 리프팅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안면 표층 근육에 작용해 보톡스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자연스런 얼굴 표정을 만들어준다. 얼굴 전체적으로 200군데 정도의 지점에 미량의 보톡스를 주사하는 것이 이 시술의 포인트. 2주 간격 5~6회 시술을 받으면 주름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젊었을 때 피부탄력이 되살아 난 것을 느낄 수 있다. 임이석ㆍ의학박사ㆍ테마피부과원장ㆍwww.beauty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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