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제어 계측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가진 울산의 삼창기업(총괄사장 이정훈·사진)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주하는 4억달러 규모의 대형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삼창기업은 오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두철 회장과 이정훈 총괄사장, 두바이 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E의 폴리실리콘 공장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 2,500t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아부다비와 두바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소요되는 소재를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설계와 구매, 시공을 함께 하는 EPC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삼창기업측은“그 동안 중동을 비롯해 세계 각지 플랜트공사에 참여하며 얻은 시공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삼창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