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임대료 새로 산정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북항 배후단지의 임대료를 새로 산정해 이달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56만5,000㎡의 북항배후단지는 용도지역이 종전 지연녹지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공시지가가 급상승해 임대료가 대폭 올라 입주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북항 배후단지의 공시지가는 지난 2012년 3.3㎡당 28만1,000원에서 지난해 7월 64만2,000원으로 급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무려 76만9,000원으로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항만배후단지 임대료도 173% 가량 오른 상태다.

관련기사



IPA는 북항배후단지를 조성하는데 모두 544억원(IPA 453억원, 정부 91억원)이 투입했다. 이에 따라 IPA는 입주기업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투자비 회수를 통한 인천항 주요 핵심사업의 재투자로 북항 활성화가 가능 하도록 임대료 조정안을 항만위원회에 상정 조정안을 마련했다. 임대료 조정안은 25년간 투자비(544억원)를 회수하는 조건으로 3.3㎡당 4,831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IPA는 이달 중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임대료 조정안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항만배후단지의 임대료 조정은 항반공사법 제30조에 따라 임대 항만시설의 범위, 임대계약 조건, 기간, 사용요율 및 납부방법 등은IPA가 정하고 해양수산부 장관과 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