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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금융 ABC] 변액연금, 원금손실 걱정덜고 안정적 수익까지

원금 최고 130%보장에 노후자금 활용도 가능<br>주가지수연계형은 복리이율 적용·稅우대 혜택도



[알뜰금융 ABC] 변액연금, 원금손실 걱정덜고 안정적 수익까지 원금 최고 130%보장에 노후자금 활용도 가능주가지수연계형은 복리이율 적용·稅우대 혜택도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대체 투자수단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변액보험은 이런 대체 투자수단 가운데 하나다. 최근에는 원금을 보장해주거나 주가지수에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변액보험은 투자위험은 줄이면서 주식시장이 상승국면으로 반전될 경우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원금의 130%를 보장하는 변액상품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주가지수연계형 변액보험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원금의 130%까지 보장=변액보험은 투자수익률에 따라 환급보험금 규모가 결정된다. 따라서 투자 성과가 좋지 못하면 원금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원금 손실 우려를 없앤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수익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변액보험을 통해 고객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수익률에 상관없이 원금의 130%를 보증하는 ‘무배당 교보프라임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얻은 실적을 연금으로 받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선택한 펀드의 운용실적이 좋으면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운용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큰 걱정은 없다. 연금개시 시점에서 그 동안 납부한 보험료의 130%를 연금적립금으로 보증하기 때문이다. 매월 500만원을 보험료로 내기로 했다면 보험료의 2%인 10만원을 할인받고 0.5%에 해당하는 2만5,000원은 펀드에 적립되는 금액에 보험사가 추가로 넣어주는 구조다. 대한생명의 ‘골드에이지 변액연금보험’은 연금개시 시점에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보장한다. 고객은 아무리 투자실적이 나쁘더라도 자신이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원금은 안전하게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연금지급 개시일(45세~80세중 선택) 이전에 연금지급 형태 및 일시금 수령시점과 비율을 결정할 수 있다. 연간 12회까지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2가지 이상 펀드에 투입비율을 달리해 설정할 수도 있다. 삼성생명의 ‘우리아이변액교육보험’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보험이면서 만기시 총 납입보험료의 120%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자녀교육을 위해 목돈이 필요한 시기에 교육자금(4회), 사회진출축하금(1회), 생활안정지원금 적립금 등으로 납입원금의 20%에 투자수익을 더해 6번에 걸쳐 보증한다. ◇주가지수연계형 변액보험도 인기몰이=가치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은 직접투자보다는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인덱스펀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장기적으로 주가지수는 상승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안정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주가지수연계형 변액보험도 수익성과 안전성을 모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연 복리로 2~3%의 이율을 적용해 납입보험료 원금 이상을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만약 주가지수가 상승한다면 연 복리 2~3%의 금리에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수익률까지 합산해 보험금이 결정된다. 주가지수연계형 보험상품은 고객이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운용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주가상승이 예상될 때에는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되도록 설계하고 반대로 주가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5~6%의 공시이율을 받는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 보험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6개월 또는 1년 마다 운용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최근처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이 길어질 때는 연 5% 이상의 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로 바꾸면 된다. 특히 주가지수연계형 연금보험은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할 경우 세금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험계약에서 발생된 보험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최근 들어 자산연계형 연금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명보험사들의 판매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생명은 변액연금과 주식연계형 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브이덱스 변액연금보험’을 내놓았고, 금호생명은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스탠바이 주가연계연금보험’을 출시했다. 또 삼성생명은 보험료를 삼성투신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인덱스업 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ING생명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되는 ‘무배당 세이프업 연금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ING생명의 세이프업 연금보험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시킬 것인지, 공시이율을 적용할 것인지 고객이 6개월마다 선택할 수 있다. 또 단문메시지(SMS)와 이메일을 통해 6개월마다 전환시점을 미리 알려주고, 인터넷을 통해 수수료 부담없이 쉽고 간편하게 운용방법을 정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 [알뜰금융 ABC] 한푼도 샐틈없이 막아라 ▶ [알뜰금융 ABC] CD·RP등 고금리 상품에 주목해야 ▶ [알뜰금융 ABC] ELD '원금 보장에다 최고 20%대 수익 가능' ▶ [알뜰금융 ABC] 마이너스·신용대출 상환이 '0 순위' ▶ [알뜰금융 ABC] 주택담보대출 5계명 ▶ [알뜰금융 ABC] 카드사 할인혜택 잘 활용하면 기쁨 2배 ▶ [알뜰금융 ABC] 카드사 '직접관리 인터넷쇼핑몰' 잇단 개설 ▶ [알뜰금융 ABC] 변액연금, 원금손실 걱정덜고 안정적 수익까지 ▶ [알뜰금융 ABC] 변액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기 ▶ [알뜰금융 ABC] 車보험료 속속 인하, 초보운전자 최고 6만원 절약 기회 ▶ [알뜰금융 ABC] 자동차보험료 절약하려면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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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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