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8일 직접입찰로 집행하던 국제입찰대상공사 입찰을 오는 6월부터는 전자입찰로 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제입찰대상(시설용역 포함)공사에 참여하는 국내업체는 6월부터 전자입찰로만 입찰에 응할 수 있으며 외국업체는 직접, 우편 입찰도 가능하다.
그동안 국제입찰은 직접입찰만 가능해 입찰서 작성 및 판독 오류에 따른 불신과 시간낭비 등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조달청은 국제입찰도 전자입찰이 가능해짐에 따라 입찰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조달청의 국제입찰대상공사는 162건, 금액으로는 5조4,000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