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내년 매출20조"
현대자동차는 매출 20조원, 이익 1조원 달성을 골자로한 200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22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내년 매출을 올해 예상치(18조3,000억원)보다 11.5% 늘린 20조4,000억원, 세전이익은 매출액 대비 5%(약 1조200억원)로 잡았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차는 내수 67만대, 수출 105만대 등 172만대로 올해보다 8% 늘려잡았다. 내수 목표는 올해(71만대)보다 5.6% 줄어든 것이며, 수출은 올해 (88만대)보다 19.3% 늘어난 것이다.
특히 105만대의 수출은 전세계 시장의 약 2% 수준이다. 현대차의 판매목표는 적극적인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내수둔화를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담고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내수는 지난해보다 19.3% 증가한 71만대, 수출은 30.8% 늘어난 88만대로 159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채비율은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증자대금 4,309억원이 들어오고, 영업이익 증가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면서 128%로 개선될 전망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