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서경베스트히트상품] LG패션 '마에스트로'

국내 신사복 대표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LG패션의 주력 브랜드이자 대표 브랜드로 1986년 출시된 이래 ‘최고의 신사복을 만든다’는 취지로 디자인, 소재, 품질 등에 있어 고감도, 고품질을 추구해 오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30~50대의 비즈니스맨과 전문경영인이 주 타깃이며 업계 최초로 2000년 3월에 ‘고객 디자인 평가단’을 발족, 고객의 주요 지적 사항을 신사복의 기획에 참고하는 등 지속적인 고객만족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LG패션은 ‘마에스트로’를 세계적인 신사복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올해 뉴 패턴인 ‘마스터피스(Masterpiece) 763’ 신사복을 개발, 지난 1월부터 설계 및 작업 방법, 부자재 개발 등 전 제작 공정을 개선해 신규 패턴을 적용해 오고 있다. ‘마스터피스 763’은 착용감을 개선하고 보다 몸에 피트되게 디자인된 신 개념의 패턴으로 이후 신사복 업계에 ‘뉴패턴 출시 바람’을 선도하기도 했다. 또한 신규 패턴 출시를 위해 업체는 생산 인력을 15% 확충하고 시설을 재정비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소비자 만족도를 위해 제품 단가 자체는 현상을 유지했다. 또한 LG패션은 업계에선 처음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제품을 생산하는 반응생산(QR)만 포괄적으로 전담하는 조직을 마련, 탄력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마에스트로’도 전체 물량의 30%를 QR생산으로 전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으로 적기에 기획, 생산함으로써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10월 현대 본점, 롯데 잠실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신사복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매출 신장율도 1.5%에 달해 –3~–4% 선으로 매출이 감소한 여타 브랜드들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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