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는 LG패션의 주력 브랜드이자 대표 브랜드로 1986년 출시된 이래 ‘최고의 신사복을 만든다’는 취지로 디자인, 소재, 품질 등에 있어 고감도, 고품질을 추구해 오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30~50대의 비즈니스맨과 전문경영인이 주 타깃이며 업계 최초로 2000년 3월에 ‘고객 디자인 평가단’을 발족, 고객의 주요 지적 사항을 신사복의 기획에 참고하는 등 지속적인 고객만족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LG패션은 ‘마에스트로’를 세계적인 신사복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올해 뉴 패턴인 ‘마스터피스(Masterpiece) 763’ 신사복을 개발, 지난 1월부터 설계 및 작업 방법, 부자재 개발 등 전 제작 공정을 개선해 신규 패턴을 적용해 오고 있다.
‘마스터피스 763’은 착용감을 개선하고 보다 몸에 피트되게 디자인된 신 개념의 패턴으로 이후 신사복 업계에 ‘뉴패턴 출시 바람’을 선도하기도 했다.
또한 신규 패턴 출시를 위해 업체는 생산 인력을 15% 확충하고 시설을 재정비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소비자 만족도를 위해 제품 단가 자체는 현상을 유지했다.
또한 LG패션은 업계에선 처음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제품을 생산하는 반응생산(QR)만 포괄적으로 전담하는 조직을 마련, 탄력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마에스트로’도 전체 물량의 30%를 QR생산으로 전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으로 적기에 기획, 생산함으로써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10월 현대 본점, 롯데 잠실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신사복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매출 신장율도 1.5%에 달해 –3~–4% 선으로 매출이 감소한 여타 브랜드들과 대조를 이뤘다.